▲ 대구에서 열린 잡마켓 행사에서 학생들이 기업체 홍보부스를 방문해 면접을 받고 있다. ⓒ 산업인력공단
▲ 대구에서 열린 잡마켓 행사에서 학생들이 기업체 홍보부스를 방문해 면접을 받고 있다. ⓒ 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5일까지를 일학습병행잡마켓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에서 잡마켓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에 시작된 잡마켓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과 학생들에게 신규 채용과 기업 선택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 잡마켓을 통해 3044명의 학생이 1598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부터 운영된 도제학교는 지난 5월 기준 누적 1만3787개 기업, 2만516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과 기업의 호응이 좋고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특성화고 청년의 취업률 제고와 중소기업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해왔다.

잡마켓은 그간 학교별로 개최해 학생과 기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채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에서 일학습병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직종과 권역별로 통합 개최된다.

직종·권역별 잡마켓은 채용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진로지도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기회, 고숙련 일학습병행 운영대학과도 연계한다.

도제학교 졸업 후 재직하며 전문학사 취득까지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학생과 기업 대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진로방향을 찾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어수봉 이사장은 "직종·권역별 잡마켓을 통해 직업교육훈련과 일학습병행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잡마켓을 통해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숙련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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