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는 폭염취약계층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안전숙소를 마련했다. ⓒ 성북구
▲ 서울 성북구는 폭염취약계층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안전숙소를 마련했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 안전숙소'를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안전숙소란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온열질환 등에 취약한 어르신 등이 더위를 피해 야간에 지낼 수 있도록 마련한 숙소다.

7일 구에 따르면 종암동 라스위스호텔, 동선동 리비에르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자에 한해 폭염특보 발효 시 1박 2일 동안 2인 1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어르신, 가정에 에어컨이 미설치된 독거·고령부부 어르신이다. 이용 전에 별도로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더 많은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안전숙소를 권역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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