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30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성곽을 통해 본 고대 토목기술의 발전과 전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인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 출범후 학술연구와 보존관리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성곽유적을 중심으로 토목기술을 검토해 향후의 유적정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의 토목기술과 성곽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충북대교 성정용)을 시작으로 △1부 백제 성곽의 토목기술 △2부 고대 동아시아 토목기술의 비교연구로 구분해 8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3부는 성정용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한데 모여 자유로운 대담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제왕도 핵심유적들을 세밀하고 철저하게 조사·연구하고, 진정성 있는 보존관리사업을 통해 백제왕도의 위상에 걸맞은 역사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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