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태양열 우산 40만개를 회수조치했다. ⓒ NYT 홈페이지 캡쳐
▲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태양열 우산 40만개를 회수조치했다. ⓒ NYT 홈페이지 캡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리튬 이온 배터리의 과열 위험으로 인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태양열 우산' 40만개를 회수했다고 27일 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CPSC는 10피트 길이의 선빌라 솔라 LED 우산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당국은 "우산 내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돼 화재와 연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된 우산살에 LED 조명이 있고 상단에 검은색 태양전지판 배터리 퍽이 있다. 커버에는 'YEEZE' 혹은 'YEEZE 1'이라고 쓰여 있다.

위원회는 "퍽을 제거하고 햇빛이나 가연성 물질로부터 멀리 보관해야 한다"며 "AC 어댑터로 충전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CPSC에 따르면 우산을 사용하던 중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된 6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사례들 가운데 3건은 태양 전지판에 불이 났고 2건은 우산에 불이 났다. 연기 흡입에 의한 부상을 당한 고객도 있다.

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우산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고객들은 코스트코 지점과 상관없이 우산을 반납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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