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에서 판매중인 국내육종 농산물('홍산'마늘, '하모니'플럼코트, '남초'고추) ⓒ 농촌진흥청
▲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국내육종 농산물. 왼쪽부터 홍산 마늘, 하모니 플럼코트, 남초 고추. ⓒ 농진청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압구정 본점과 경인지역 12개 점포 식품관에서 기획판매전을 연다고 밝혔다.

기획판매전에 선보이는 국내 육성 품종은 △홍산 마늘 △하모니 플럼코트 △남초 고추 등이다.

홍산 마늘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육성한 품종이다. 껍질을 벗기면 뾰족한 끝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띠는 6쪽 마늘이다. 일반 마늘보다 조단백질, 인, 마그네슘,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다.

플럼코트는 자두의 향기로움과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핵과류이다. 농진청이 국내 최초로 2007년 육성한 플럼코트 1호 품종 '하모니'는 과육 빛깔이 노랗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남초 고추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2020년 육성한 품종이다. 매운맛이 없고 당도가 높은 오이 맛 고추로, 속살이 두꺼워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좋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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