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리조트 60대 노동자 감전사. ⓒ 세이프타임즈
▲ 롯데리조트 60대 노동자 감전사. ⓒ 세이프타임즈

고용노동부는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제조업 등 19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3대 안전조치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은 장마 등 계절적 요인을 앞둔 상황에서 제조업에 집중하면서 더불어 감전과 화재 폭발사고 예방에 대한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5년 장마철에 발생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시기에 제조업의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건설업은 감전(45.8%), 제조업은 화재·폭발(36.4%)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감전사고는 전기 충전부·노출부 접촉, 전기기계·기구 등 누전, 특별고압 충전로 근접 접근 등으로 발생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충전부 방호, 접지, 누전차단기 설치, 절연용 보호구 등 사용, 정전로 등에서 안전작업 절차준수 등 핵심 안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화재 폭발 사고는 인화성 액체 또는 가연성 가스를 공장 내에서 생산, 저장, 취급할 때 가스, 증기 또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립자 등 위험물과 점화원이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화·폭발성 물질에 대해 점화원 접근 차단, 가열·마찰·충격 등 금지, 가급적 소분해 저장해야 한다.

용기의 파손 누출방지 조치, 가연성 가스감지기와 환기설비의 연동조치, 안전작업허가 위험지역 표시, 안전작업절차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김규석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산업현장에서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현장에서 관리감독자에 의한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 경영책임자 중심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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