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주택 시설 민원 처리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3회 이상 반복되는 생활 불편 민원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세대별로 보수 이력 등 민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설물관리정보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설 민원을 유형별 이력 관리·비용 관리 등으로 체계화해 보수 등 민원 처리를 신속화할 계획이다.
입주민 불편신고 때 시설민원 전문콜센터와 카카오톡 채널 등을 운영해 24시간 접수가 가능하게 하고 접수한 내용 가운데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센터별 시설물 유지보수업체로 하여금 즉시 선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누수 등 단기간 보수가 어려운 세대는 리스트를 작성해 특별 관리하고 주거 이동이 필요하면 보수기간 동안 이주비를 지원하는 등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헌동 사장은 "공사는 시설 민원 처리가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촘촘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시설 민원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공주택 입주 시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