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위해식품정보를 (위)식품유형별과 (아래)원인요소별로 살표본 현황. ⓒ 식품안전정보원
▲ 2021년 위해식품정보를 식품유형별(위)과 원인요소별로 살펴본 현황. ⓒ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안전정보를 분석한 '2021년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는 정보원이 29개국, 9개 언어, 200개 사이트 등 국내외 기관·언론매체 홈페이지에서 365일 수집한 정보 2만7313건을 정부·산업체 등에 제공해 식품안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다.

지난해 해외 식품안전정보 중 에틸렌옥사이드관련 정보는 2293건으로 지난해 839건 대비 1454건으로 173.3% 증가한 가운데 회수조치 등 위해식품정보를 포함해 안전성 평가, 일부 수입식품에 대한 한시적 검사 강화 등의 정보가 발생했다.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은 농산물·식품 등에 살균 혹은 훈증 목적으로 사용되고 환경에도 존재할 수 있다.

식품유형별로는 빙과류 22.9%, 건강식품류 17.7%, 과자류, 빵류 또는 떡류 11.8%, 조미식품 7.2%, 즉석식품류 6.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 위해식품정보는 1만4653건으로 2020년 1만894건에 비해 34.5% 증가했는데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정보 2280건 증가가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이 가장 많았고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순으로 발표됐다.

식품유형 기준으로는 과자류, 빵류 혹은 떡류 9.1%, 건강식품류 7.8%, 농산가공식품류 6.9%, 식육류 6.7%, 식육가공품과 포장육 5.1% 등 순이다.

원인요소 기준으로는 과일류, 빙과류, 채소류 등의 잔류농약 관련 정보 28.3%가 가장 많았고 미생물 18.8%, 알레르기 성분 미표시 8.3%, 안전관리 미흡 5.7%, 식품첨가물 5.1% 순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지난해에 이어 각국 정부의 식품안전 관리·감독 강화, 식품 취급 시설 등에서의 위생·안전 지침 등 354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777건으로 대비 5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해외 식품안전정보는 식품안전 당국의 식품·포장재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그에 따른 조치가 149건, 식품안전 관리·감독 강화가 27건, 식품 취급 시설 등에서의 위생·안전 관리 지침이 21건 등에 관한 정보가 주로 발표됐다.

보고서는 식품안전정보원 홈페이지의 지식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은경 식품안전정보원장은 "수출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안전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해외 법령·기준규격 제·개정 정보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빈틈없는 식품안전정보의 수집·분석·제공으로 정부·산업체의 식품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매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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