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은수미 성남시장,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이철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을 비롯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에 입주한 기업 대표 다수가 참석했다.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21억원과 성남시에서 2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창업기업에게 시설·장비·연구자원 등을 비롯해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컨설팅, 임상 자문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마련하고 입주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최종적으로 9개 기업이 선정됐고 해당 기업들은 사무 공간, 장비는 물론 임상시험,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백남종 병원장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통해 더 나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역을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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