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항전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식품 ⓒ 세이프타임즈 전만기
▲ 저항성전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식품. ⓒ 세이프타임즈

탄수화물이 비만의 원인이라 하며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저항성전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에너지원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전분은 오래전부터 인류가 사용해 온 안전하고 경제적인 소재로 식물체의 저장 탄수화물이다.

저항성전분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덜익은 바나나, 통곡물, 귀리와 보리 등이다. 차게 비벼먹는 보리밥, 감자 등이 있으며 화학적으로 변성한 전분이 들어 있다.

저항성전분을 섭취하면 칼로리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므로 장 건강 측면에서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저항성전분이 많을수록 흡수되는 칼로리는 적어지고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줄어든다.

저항성전분은 식후 혈당을 떨어뜨려 인슐린 민감성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질 축척저하로 성인병 예방, 포만감으로 식욕을 줄이고 체지방을 연소한다.

비만개선,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개선, 장내 생태계 개선으로 장 건강, 장누수증후군과 대장암, 결장암 예방, 유방암 예방, 항생제로 파괴된 미생물 균형 회복(유산균과 비슷한 효과) 등에도 좋다.

감자전분 100%로 만든 감자면은 저항전분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장숙성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고 물에 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착한 탄수화물 제품으로 평가된다.

최근 외식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외식상품 구매에 대한 행동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외식상품의 형태만으로 경쟁 제품들과의 차별화나 새로운 소비자의 창출이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식습관은 인스턴트 음식과 서구적인 생활방식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각종 성인병 유병률이 늘고 있다.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높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의 원인은 식품첨가물, 가공제품의 섭취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로 인한 식물성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실질적으로 건강에 다양한 관심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유기농제품, 식이섬유 혹은 저항성전분과 같은 저혈당지수의 재료에 지속적인 관심과 개발은 이용자들의 소비와 구매 횟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만기 세이프타임즈 논설위원
▲ 전만기 세이프타임즈 논설위원

■ 전만기 논설위원 = 대학에서 식품공학과 생물공학을 전공한 뒤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와 공주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풀무원과 아워홈, 아이쿱생협 등 30여개의 식품산업 융복합 사업기획부터 공장건설과 운영을 담당한 식품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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