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 우체국 택배와 용마 택배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DB
▲ 택배 종사자들이 택배 물류를 분류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20개 업체와 우체국 소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 우체국과 용마택배가 가장 우수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일반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 업체 15개와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 업체 12개 등이다.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가 진행한 평가에서는 서비스 과정품질과 결과품질의 2개 영역으로 나눠 과정품질 영역에서는 고객의 신뢰도와 응대의 친절성과 적극성 등을 평가했다.

결과품질 영역에서는 배송의 신속성과 안전성, 종사자 보호,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수준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 C2C 부문은 '우체국 소포'가 최고점을 받았고 롯데 글로벌로지스, CJ 대한통운, 한진택배가 뒤를 이었다.

B2C 부문 역시 '우체국 소포'가 1위였고, CJ 대한통운이 2위, 로젠택배, 롯데 글로벌로지스, 컬리 넥스트마일, 한진택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택배 분야(B2B)에서는 '용마택배'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경동·동진·성화·합동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업체(CJ·롯데·한진·로젠·우체국)와 나머지 택배사들 간 평균점수 차이가 10점 이상으로 서비스 상향평준화 역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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