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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송해. ⓒ KBS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향년 95세로 8일 별세했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본명 송복희)는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 유족 측은 "식사를 하러 오실 시간이 지나서 인근에 사는 딸이 자택에 가보니 쓰러져 계셨다"고 말했다.

송해는 올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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