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대구시
▲ 대구서부경찰서가 노인학대 예방·근절 홍보를 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대구시·대구경찰청·대구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3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예방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심리·정서 불안, 사회성 부족 등을 겪는 학생의 조기발견·지원을 위해 '학교 위기관리위원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 안전 협조'를 안건으로 기관별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 2곳과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노인학대 예방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유관기관 합동캠페인,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SNS 홍보 등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은 학대예방경찰관을 운영해 노인학대와 관련된 예방·수사연계·사후관리 등 전 과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시·대구경찰청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 합동 홍보·캠페인을 상호보완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 교육청은 학생의 위기 수준·유형에 따른 초기대응부터 지원·관리에 이르는 시스템인 위기관리위원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주·정차 전면금지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물 개선 ·확충과 순찰 강화 협조를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박동균 실무협의회 위원은 "어르신·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긴밀하게 연계·협력해 더욱 안전한 치안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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