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문창초 인근에 있는 '안전지대부스' 위치가 잘못 선정돼 시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 ⓒ 지현주 기자
▲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문창초 인근에 있는 '안전지대부스' 위치가 잘못 선정돼 시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 ⓒ 지현주 기자

16일 서울 동작구 대림로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문창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범죄안전보호용 '안전지대 부스'가 불합리한 위치선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되레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이 대피소는 구부러진 갈림길에 설치됐다. 안전지대부스로 대피할 할 경우 사람들의 반응은 통상적으로 마을쪽으로 반응하게 된다. 하지만 이 부스는 반응이 없는 막다른 외통골목길 쪽에 치우쳐 있다.

주민 황선원(64·서울시 안전감시단원)씨는 "1초가 급한 대피자를 위해 좌측(문창중 정문 방향)으로 5m만 옮겨도 효과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설치한 사람들의 근시안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같은 안전지대 부스는 서울지역에 150개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문창초 인근에 있는 '안전지대부스' 위치가 잘못 선정돼 시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 ⓒ 김선희 기자
▲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문창초 인근에 있는 '안전지대부스' 위치가 잘못 선정돼 시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 ⓒ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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