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류현진이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28),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31)가 버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실점을 2개로 억제했다.

토론토 타선이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완승했고, '타자 오타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타자 오타니'와의 맞대결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타점이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맞서서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오타니가 초구 커터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이 타구는 병살로 연결되지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이었다.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 4탈삼진으로 처절하게 당한 트라우트는 올해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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