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가 5년 새 15배가량 가파르게 증가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가 5년 새 15배가량 가파르게 증가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행정안전부는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한 접근성과 이동성 등으로 가까운 거리 이동이나 출퇴근 그리고 여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에는 1735건으로 15배가량 가파르게 증가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인 11월까지는 월평균 사고 건수가 285건으로 더욱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의 40.4%(3421건 중 1383건)는 자동차와 발생했고, 보행자와의 사고도 34.8%(3421건 중 1191건)나 차지했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9.5%(3421건 중 324건)로 일반적인 교통사고 음주 운전 비율인 8.1%보다 높았다.

사고발생 시간은 절반 이상(51%)이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에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켜고 야광 띠를 착용해야 한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고 위험도 높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반드시 무단횡단하지 않고 안전모를 꼭 쓰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잘 지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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