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 포스코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 포스코

포스코가 국제스테인리스협회가 주관한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에서 기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로 올해 최우수 기술로 선정되면서 포스코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가전사들이 세탁기, 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면서 드럼 바닥 면의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Ridging)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한 탈수 시 용수·전력 절감 효과를 위해 드럼의 고속회전 성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드럼 중앙부를 연결할 때 판재를 접어 압축해서 잇는 방식보다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을 선호한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 강종대비 성형성, 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으며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는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해 오랜 기간 협업을 하며 강종을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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