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청계천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 공연을 재개한다. ⓒ 서울시
▲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청계천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 공연을 재개한다. ⓒ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청계천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 등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 공연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계천 수변 문화·예술 공연은 2005년부터 시작돼 인기를 누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중단됐다.

공단은 수변공연을 재개하면서 청계천 상류부 위주의 거리무대를 중·하류부까지 확대한다.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동대문역 부근)의 5곳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고산자교(성동구 마장동)에서의 공연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포크송과 클래식 등 노래와 공연 중심에서 국악, 마술 등 연간 600여회 공연으로 다양화를 꾀한다.

공단은 보다 다채로운 공연을 위해 지난 17일에 서울거리 아티스트 협동조합과 '청계천 수변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공연 장소와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은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청계천 수변 문화공연은 12월말까지 연중으로 12시부터 22시까지 수시로 열리게 된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도심 속 자연공간인 청계천을 산책하시면서 만나는 거리공연이 일상 속 쉼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겁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의 곁을 찾아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