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위촉장 수여식을 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가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022년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근절을 통한 건전경마 문화 정착을 위해 발족됐다. 불법경마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불법단속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한국마사회 주최 합법경마가 주춤한 사이 불법경마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온라인 불법경마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불법경마 시장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불법 사이트를 한국마사회 자체적으로 단속하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불법경마 대응에 나선다.

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사이트나 홍보글을 감시·신고하고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열심히 활동한 만큼 보상도 있다. 자신이 신고한 불법경마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홍보글이 삭제되면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대표는 "불법경마 단속에 일조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밝은 사회 구현에 동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모니터링단 활동이 효과적으로 불법경마 단속에 기여해 공공성·공익성 제고와 대국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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