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박승하 성형외과 교수

▲ 안검황색종 A-치료전, B-제거 완치사례. ⓒ 고려대 안암병원
▲ 안검황색종 치료전(A)과 치료후(B) 완치사례. ⓒ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박승하 성형외과 교수는 안검 황색종 제거에 어븀야그 레이저(Erbium YAG Laser)가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16일 밝혔다.

안검 황색종은 눈꺼풀 주위와 그 밑에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이 쌓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능적으로 문제나 통증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미용적 스트레스가 심해 제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절대로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 점차 지방 판이 두꺼워지고 크기도 커지며 피부 밑으로는 눈꺼풀 근육에까지 지방성분이 축척돼 제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눈꺼풀에만 지방 성분이 쌓이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고지혈증, 간경변, 동맥경화, 당뇨병, 신장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승하 교수는 "고지혈증 등 다른 질환이 없는 정상인에서도 나타나기도 해 안검 황색종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술적인 제거 방법으로는 황색종의 완전제거가 가능하지만 눈꺼풀이 당기는 변형이나 쌍꺼풀 선이 변하기도 해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었다.

레이저를 통한 치료도 수술보다 간편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아르곤레이저, 이산화탄소레이저, 엔디야그 레이저는 황색종만을 선택적으로 정확하게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해 금방 재발하는 경향이 있었다.

박 교수는 "치료 후에는 병원에 내원할 필요 없이 상처가 아무는 동안 1~2주 동안 테이프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시술 후 관리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안검황색종 초기에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술보다 간편하고 안검변형 등 후유증이 거의 없어 어븀야그 레이저를 활용한 안검 황색종 제거가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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