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구역에서 공공시설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유휴화된 북항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문화공원 부지 2만6000㎡를 개방했고 3일 북항 공공시설을 개방하게 됐다.

부산항이 개항한 1876년 이후 146년만에 북항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방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오는 8일까지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도 열린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이 완성되도록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공공시설 개방이 우리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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