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서영교 의원실
▲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서영교 의원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중랑갑)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민생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서영교 의원과 이동주 의원을 비롯해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 송정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장, 김진철 복합쇼핑몰입점저지 대책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소상공인정책포럼에서 개최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 정책간담회 가운데 하나로 영업시간 제한 폐지 후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30조원을 만들었고 재난지원금도 지급했다"며 "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손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앞으로 애로사항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의원은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이 코로나 이후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골목상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909조2000억원에 달할 정도라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방 회장은 "부채 중 인건비나 대출이자, 임대료 등에 나가는 고정비를 탕감해주는 한국형 PPP제도 도입에 국회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한 입법 추진 △재난지원금 지급 때 지역사랑상품권 적극 활용 △식자재 유통업 등 중소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와 대기업 진입제한 요청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횡포를 막을 수 있는 입법 추진 등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서영교 위원장은 "지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 다시 성장하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행안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의원으로서 국회에서도 여러분들의 현장 목소리를 열심히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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