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두바이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5성급 스위스인텔 알 무로즈 호텔에는 수십 명이 밖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가운데 소방차와 경찰차 여러 대가 투입됐다.

손님과 직원이 자리를 떠나 아랍에미리트 관광과 무역 중심지 위로 연기를 뿜어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응급구조대원들이 1시간여 동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불은 꺼진 것처럼 보였고 피해도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부르즈 칼리파 바로 맞은편 로비로 손님들을 안내했다.

사진에는 화려한 지붕에서 거대한 오렌지색 불꽃이 튀고, 하늘 위로 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몇 년간 초고층 빌딩이 밀집한 두바이의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미국에서 사용되는 외피와 기타 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되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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