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현대산업개발 시공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인천시
▲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오른쪽)이 현대산업개발 시공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는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대형건축공사장 122개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1만㎡이상 골조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104개 대형사업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에서 발주해 시공하고 있는 18개 공동주택 사업장 등 122개 사업장에 대해 안전점검과 품질점검을 했다.

지난 1월 광주시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에 따른 시민들의 공사장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내 건축공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등 610명이 참여해 1일 1현장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시정명령 35건, 현지시정 1093건, 주의조치 135건 등 1263건이었다.

공통된 지적사항으로 △공사현장 작업참여자의 안전의식 부족 △관계공무원의 인력·역량부족 △대형건설사와 중소건설사 현장관리 능력 차이가 크므로 중소건설사에 대한 중점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 등이다.

정이섭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지적사항과 조치사항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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