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산단대개조 사업단. ⓒ 국토부
▲ 경북산단대개조 사업단. ⓒ 국토부

정부는 지역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화하고 지역경제의 혁신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집중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경북, 대전, 전남, 충남, 충북 등 5곳을 예비 선정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공동 주관 부처인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난달 3일 지역선정 공모를 시행했다.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7개 시도가 신청한 혁신계획을 지난 19일 평가했다.

일자리위원회와 국토부·산업부 등 12개 중앙부처는 5개 지역의 혁신계획 추진에 대한 협의를 통해 혁신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세부 사업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의 경제와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공간, 청년과 우수 인재가 모이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정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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