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 전통사찰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소방청
▲ 소방청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국 전통사찰에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소방청

소방청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국 전통사찰 2261곳에 소방특별조사 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은 전국 전통사찰에 많은 인파와 연등행사 등의 화재위험성이 있어 사전 소방특별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소방청은 △취급하는 장소 소화기 비치 △소방시설과 소방방재시설 정상 작동 △사찰주변 화재 위험요인 제거 조치 △산불예방 등을 살펴보고 불량 사항이 발생하면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하거나 부처님 오신 날 전까지 개선되도록 행정명령 조치를 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220건으로 부상자 6명, 5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3.2%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은 26.8%로 뒤를 이었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써 화재 때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산림과 인전한 지역은 대형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사찰 관계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화재예방을 실천해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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