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초등학교 학생들이 환경교육을 받고 있다. ⓒ 환경재단
▲ 보라매초등학교 학생들이 환경교육을 받고 있다. ⓒ 환경재단

환경재단이 한화그룹과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초등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맑은학교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으로 분류된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맑은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공기중 유독물질을 정화하는 벽면녹화 △유해물질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스마트 에어샤워 △창문형 환기장치 △학교 내외부의 공기질 측정장비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환경재단은 맑은학교 사업의 공기질 개선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광명시 충현초등학교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값을 확인했다. 측정 결과 설치 전 내·외부 미세먼지 농도는 유사한 반면 설치 후 농도는 실외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학교 복도와 강당에 설치된 벽면녹화에는 주변 습도를 조절한다. 공기중의 질소산화물과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이끼가 사용됐다.

환경재단은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 교육을 개발, 학급별로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북 교재를 통해 환경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고학년에게는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한화그룹과 맑은학교 만들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을 통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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