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 메가시티. ⓒ 부산시
▲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울·경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분권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 국토부

정부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설치돼 '부울경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연합은 지난해 10월 14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발표한 이후 가장 먼저 설치된 특별지자체다.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이라는 의의가 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의 공식적인 명칭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으로 하고, 관할 구역은 부산·울산·경남을 합한 것으로 한다.

정부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울경이 미래 차, 친환경 선박, 미래형 항공산업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고 자립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과 광역교통망을 갖춘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관계자는 "전략산업 육성과 교육·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원 확보, 규제 개선 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초광역협력 활성화를 위해 부울경에서 시작된 특별지자체가 전국으로 확산해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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