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자원을 보호하고 청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등록마 1만8500두를 대상으로 말인플루엔자와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말 전염병인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마로부터 45m 근방에 있는 말까지 전염시키는 등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큰 피해를 입힌다.
동물과 사람 간에 서로 전파 가능한 일본뇌염은 감염된 말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운동실조, 이상행동 등 신경증상을 보일 수 있다.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8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다음달 초부터 진행되며 정확한 기간은 추후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4일까지 지역 인근 말 방역수의사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연중 전국 규모의 말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말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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