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왼쪽)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aT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왼쪽)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충북도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로컬푸드 공급·소비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 ESG 가치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지난달 충북도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충북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참여를 끌어냈다. 도청과의 협약으로 도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먹거리 분야에서도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진행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어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저탄소 식생활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160만 충북도민들께서 가정·직장·학교·음식점 등 사회 곳곳에서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먹거리 분야 탄소 절감뿐 아니라 로컬푸드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