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 관계자가 드론으로 교량 콘크리트 안점점검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시설공단 관계자가 드론으로 교량 콘크리트 안점점검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드론 길을 발굴하고 혈액 배송, 재난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K-드론 시스템' 실증 공모사업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공항공사, KT 등 7개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

K-드론 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 교통관리시스템이다.

실증사업 수행자는 K-드론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기술을 실생활 영역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관리체계 운영을 실증한다.

2022년 실증사업은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안전 확보가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도심·비행로 발굴 △공항·특수시설 △공공 분야 △민간 분야 △자유 공모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사업을 통해 도심 내 '특정 목적 드론길' 발굴, 국가 중요시설 주변 드론 관리, 드론 교통관리 서비스 사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진항 미래 드론 교통담당관은 "여러 대의 드론이 장거리를 비행하려면 드론 교통관리체계가 필수적"이라며 "드론 교통관리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시범적으로 추진됐던 드론 활용 사업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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