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들이 독일 뒤셀도르프 유럽R&D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그룹
▲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들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럽 R&D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 선점에 나섰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센터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 글로벌 무역 투자진흥공사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R&D 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아헨공과대와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대형선박용 차세대 추진시스템 공동연구 착수를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연구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 R&D 센터를 통해 현지 CTO와 우수 연구인력을 발굴하며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유럽 R&D 센터를 전초기지로 미래 선박에 적용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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