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가 2021년형 F-150 픽업트럭을 리콜하고 있다. ⓒ Ford
▲ 포드가 2021년형 F-150 픽업트럭을 리콜하고 있다. ⓒ Ford

미국에서 유명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충돌 사고 위험으로 인해 자사 픽업트럭을 리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매체 컨슈머 리포트는 포드가 변속기 결함으로 지난해 7~12월에 생산된 2021년형 F-150 픽업트럭을 리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델은 변속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할수 있다. 변속기이에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오일 압력이 너무 낮음을 인식한 변속기가 주행중에 예기치 않게 중립으로 전환돼 속도계 근처 대시보드에 차량 동력 손실 표시가 뜬다.

포드 관계자는 "차량이 정지하면 자동으로 P기어로 전환된다"며 "시동 스위치를 껐다가 켜면 차량이 즉시 재설정된다"고 말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포드에 리콜 대상 차량의 오류로 인한 28건의 보증청구, 1건의 고객불만 등이 접수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보고된 충돌이나 부상 건수는 보고되지 않았다.

정확한 리콜 대상은 내부 코드가 10R80인 변속기와 자동 시동 정지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은 3.5L, 2.7L, 5.0L 엔진이 장착된 지난해 7~12월에 생산된 2021년형 F-150 픽업트럭 모델이다.

미국도로교통안전청 관계자는 "포드는 오는 5월 2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으로 연락할 예정"이라며 "포드 딜러점에서 변속기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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