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이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앱에서 포스코의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활용해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고 있다. ⓒ 포스코
▲ 초등학생이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앱에서 포스코의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활용해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가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앱을 개발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

포스코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교육하는 어플리케이션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앱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증강현실(AR), 3D 기술을 적용했다.

주 사용자인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위해 EBS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을 활용하고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은 환경오염으로 무너진 학교 운동장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학생들이 철강재, 종이, 플라스틱, 유리로 된 자재를 분리수거하고 재활용해 번개맨에게 친환경 번개파워를 충전해주면, 힘을 얻은 번개맨이 무너진 학교를 포스코의 스마트 하우징(모듈러) 기술을 활용해 재건한다.

학생들은 다른 소재보다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EBS와 'ESG경영실천과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교육·방송분야에 친환경 철강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앱은 EBS에서 추진 중인 초중등 체험형 교과 과정 중 '환경'과목의 보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반기에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메타버스 체험관을 제작해 첨단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찾아가는 School-Verse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체험관에는 친환경 철강 교육 컨텐츠와 EBS에서 개발 중인 실감형 친환경 교육 컨텐츠를 결합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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