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가 있는날 야구, 축구 등으로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스포츠계가 매월 마지막 화ㆍ수ㆍ목요일에 입장권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은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의 입장권이 할인되거나 무료다.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부가 2014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프로스포츠계는 지난해 부터 어린이 동반가족에게만 할인혜택을 줬지만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따라 7월부터 마지막주 수요일 앞 뒤인 화ㆍ목요일까지 확대하고 대상도 넓혔다.

7월 마지막주인 26~28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경기부터 해당된다. 경기 당일 각 구단이 지정한 구역입장권을 구매하는 관중 모두에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BO는 26일부터 28일까지 롯데-엘지(잠실야구장), 두산-넥센(고척스카이돔), SK-한화(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NC-삼성(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기아(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의 외야석 입장권을 50% 할인 가격으로 관람할수 있다.

K리그는 27일 저녁 서울 이랜드-대구(서울올림픽주경기장), 경남-충주(창원 축구센터), 고양-부산(고양종합운동장), 부천-안산(부천 종합운동장), 안양-대전(안양 종합운동장) 경기의 일반석 입장권을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다.

프로스포츠계는 올 가을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문화가 있는 날' 50% 입장권 할인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프로스포츠계가 스포츠를 통한 국민감동을 더하는 차원에서 입장권 할인 확대를 결정한 만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향유의 한 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ㆍ스포츠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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