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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학생들이 하원을 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초등학교 154개교와 특수학교 21개교에서 어린이 맞춤형 재난안전훈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주변 안전·위험 요인을 파악해 위기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어린이 대상 재난안전훈련 프로그램과 강사 등 전문가를 지원한다.

각 학교에 시민단체 안전생활실천연합의 재난안전훈련 강사가 파견돼 4주간 훈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이해 △우리 주변 위험요소 조사와 대피지도 제작 △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반별·개인별 역할 분담 △전교생 실제 훈련 등이다.

훈련을 위해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소는 놀이를 통해 재난대비 정보를 익힐 수 있는 보드게임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도에 위험 요인을 표시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매핑' 수업을 각각 지원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학교에 파견되는 훈련 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교수법과 훈련시 유의사항을 알려주는 연수를 진행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어린이들이 주변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위험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참여학교 수를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반학생보다 훨씬 안전에 취약한 특수학교 아동의 훈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프로그램을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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