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왼쪽)과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오른쪽)이 MOU증서를 들고 있다. ⓒ 서강대학교
▲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왼쪽)과 서강대 심종혁 총장이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서강대

서강대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서강대는 전자공학과를 모체학과로 공대 내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신상규 기업문화 부사장, 김윤욱 지속 경영 부사장, 김형환 테크 탤런트 부사장과 서강대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정현식 산학협력단장, 최정우 공과대학 학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말 서강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강대 교수진은 SK하이닉스에서 필요로 하는 설계와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신설학과를 구성해 기업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SK하이닉스로부터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이 연계된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는 데 협력해주신 SK하이닉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강대는 고급 반도체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우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서강대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누빌 훌륭한 반도체 인재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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