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주민 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 안전점검단은 도로시설물 중대시민재해 예방활동을 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지난 17일 도로교량, 도로터널, 도로옹벽 등 도로시설물 12곳에 시설물 인근 거주 주민을 안전점검 담당으로 지정했다.
주민 안전점검단은 다음달부터 생활반경 안에 있는 공공시설물 안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다. 위험요소 발견 시 담당에 즉각 알리고 분기별로 정기점검 조서를 제출한다.
중대시민재해 담당 공무원은 안전점검단이 알린 위험사항, 정기점검 조서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 후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예방활동은 사고를 방지하는 기본"이라며 "주민 분들이 안전점검단이 돼 살펴주신다면 저희가 미쳐 놓치는 곳도 구석구석 살필 수 있고 실시간 위험 상황도 즉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