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이용 문의가 늘고 있고 애초 수립한 사업계획에 맞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BPA가 로테르담항 배후에 건립했다.

센터는 3만㎡ 규모로 이달 중순 보세구역으로 지정받아 한국에서 수출해 유럽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보세보관도 가능하다.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세인트 피츠버그 항으로 향하던 선박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입항을 취소하고 로테르담 등 유럽항만에 수출 화물을 하역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긴급 화물 보관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BPA는 사태가 안정화할 때까지 로테르담 물류센터에 긴급 화물을 보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유럽 진출 중소 기업들의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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