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힐링승마. ⓒ 한국마사회
▲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힐링승마.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승마로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이를 토대로 공공성을 실천하는 '힐링승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힐링승마는 말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으로 드림마차 지원 사업, 용산장학관 운영 등과 한국마사회가 추진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마사회는 그동안 국민 안전과 생활 밀착형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들의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힐링승마를 실시해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2020년은 과천시에 근무하는 방역직 공무원들을 초청해 힐링승마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선사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의 우울감과 피로감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힐링승마 지원사업 대상을 일반 국민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18~65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전국 50여개 승마장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고 세부 일정은 진행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강습비는 10회 기승 기준으로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승마장별로 상이하다. 한국마사회는 20만원 정액을 지원한다. 초과 부분은 본인 부담이다.

강습은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초급반, 중급반 2개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습반 당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강습은 1회당 60분 내외로 진행되며 기승과 비기승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공익직군 대상 힐링승마의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서 강습 참여자를 직접 선발할 방침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 말산업의 핵심 동력인 승마의 저변을 확대하고 말산업의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힐링승마가 국민이 사랑하는 레저 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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