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30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 서울성모병원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30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 수술을 시행,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다빈치 SP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지난 1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로봇수술 가운데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을 기록했다.

3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암 1671건 △신장 943건 △방광 259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질환의 진행상태, 수술 난도 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사양의 다빈치 SP로 전립선 적출술, 부분 신적출술, 신우성형술 등에 단일공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홍성후 비뇨기암센터장은 "전립선암은 북미나 유럽에서 남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뇨기암 수술에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적용,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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