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과 중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청주시
▲ 청주시는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과 중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과 중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

지난해 4월부터 홍익기술단에서 1년간 추진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관련부서 관계자와 교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모든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했다.

홍익기술단은 시의 교통현황 진단과 미래 전망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 청주'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교통정책 실현이라는 기본방향과 3대 핵심가치와 5대 목표도 제시했다. 공공교통 이용률 19.2%→23.0%, 불법주차율 20.1%→10.0%, 교통사고 사망자 64% 감축 등 10대 정량적 지표도 제시했다.

도심에서 어디로든 25분 접근을 실현하는 정성적 지표를 제시해 2030년까지 시가 달성하고자 하는 교통분야의 정책지표를 설정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트램,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공공교통체계부터 도로, 물류, 주차, 친환경 교통, 개인형이동장치(PM) 등 전분야에 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시는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하고, 인접 지자체와 관련기관 의견들을 수렴한 후 주민 공람·공고를 진행해 계획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 중·장기 교통의 큰 틀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사람중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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