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여성안전플랫폼 공간SISO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대구시
▲ 대구시는 여성안전플랫폼 공간SISO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대구시

대구시는 여성안전플랫폼 공간SISO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와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조성한 공간 SISO는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신종 젠더폭력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된 여성안전테마공간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 완료했고 여성안전 문화확산과 여성폭력 예방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 여성폭력예방 콘텐츠 제작 개발비 1억1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는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친숙하게 안전테마별 가상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간SISO의 명칭은 'Safe Inside Safe Outside'의 줄임말로 생활 안과 밖의 안전을 모두 확보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대구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여성안전테마관은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스토킹, 피해자다움 등 최근의 주요 이슈가 되는 젠더폭력 정보와 대응요령·지원기관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회의실은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폭력예방교육이 상시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했고 오픈교육장은 대구시민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시민휴게공간을 조성해 여성안전 관련 자료와 도서 등을 비치해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공간SISO가 일상 속 성폭력에 대한 정보와 대응사례 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생활 속 폭력예방 인식 확산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