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이 문옥식 솔라시도 태양광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남부발전
▲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이 문옥식 솔라시도 태양광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솔라시도 태양광과 미래 가상 발전소 운영기술 확보를 위한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량 예측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 등이 발전량을 하루 전 미리 예측치를 전력거래소로 제출해 일정 오차율 이내를 기록하면 전력거래소로부터 추가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재생에너지 전원의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하면 다른 발전기를 추가 기동·정지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인 솔라시도 태양광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일대에 건설된 부지 면적 158만㎡ 상당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로서 2020년 4월 완공됐다.

솔라시도 태양광은 98MW 발전용량과 306M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추고 있어 1년 동안 3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28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월별 발전량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기상관측 자료를 토대로 솔라시도 태양광의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연간 4억원 상당 추가 정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계약을 통해 한국형 통합 가상 발전소 도입에 대비한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풍력발전에 대한 예측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국내 태양광 발전 분야의 선두기업인 솔라시도 태양광과 계약 체결은 미래 가상 발전소 사업의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관련 운영 기술 확보와 한국의 분산형 전원개발 속도를 배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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