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유일의 쿠페 SUV 'XM3'가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생산·내수·수출 실적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7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은 4477대로 지난해 동기 보다 26.7%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8837대로 23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생산 실적도 1만4391대로 지난해 동기 보다 121.1% 증가했다.

1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는 더 눈에 띄는 결과다.

XM3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월 XM3 수출은 7747대가 선적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보다 377.6%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1월 한 달 간 141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XM3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실적 2위를 탈환해 지키고 있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 예약도 1927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가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 속에서도 빠른 출고를 약속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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