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최우수, 개인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 광주시의회
▲ 광주시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최우수, 개인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 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가 제18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대상, 우수상(4명)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충북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방자치학회는 대학교수와 고위공직자로 구성돼 있다.

우수조례상은 지방의회 의정역량을 높이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 의회의 의원발의 조례를 대상으로 지방입법을 위한 연구 활동과 창의성, 시행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여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우수조례 평가 시상이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시 ESG경영 지원 조례(이정환 의원)'는 전국 최초로 발의한 조례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기업의 ESG경영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선도적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부문 대상을 받은 '광주시 건축·주택정보 공시 조례(김익주 의원)' 역시 전국 최초로 발의한 조례다. 건축·주택정보를 공시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 건축·주택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돼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용집 의장이 전국 최초 발의한 '광주시 가사근로자 등의고용개선 및 지원조례', 장재성 의원이 전국 최초로 발의한 '광주시 택배노동자 지원 조례', 반재신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조례', 송형일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조례'등 4개의 조례가 개인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의회는 이같은 성과를 도출하기 까지는 시민사회단체 정책토론회, 간담회, 집행부와의 의견 조율 등 복잡 다양한 과정을 소통을 통해서 지혜롭게 풀어냈다. 연구과제를 심도있게 수행해 준 입법정책담당관실 직원들의 부단한 연구와 노력들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활발한 입법활동이 대외적으로 높게 인정을 받은것 같아 매우 뜻깊으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조례를 입안 할 수 있도록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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