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군 관계자가 농약안전보관함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 무안군
▲ 전남 무안군 관계자가 농약안전보관함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 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실태와 생명지킴이 역할수행도에 대한 정기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돼 자살예방차원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삼향읍 과동마을과 운남면 신월마을 5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약을 집안에 방치하지 않고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에 넣어 사용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음독자살 수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충동적인 음독사고와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정기점검을 통해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모니터링, 잠금 열쇠 사용여부, 유용성, 불편 정도 등을 평가하고 간이 우울선별검사를 활용해 마을 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실태조사도 진행했다.

안진화 무안군 건강증진과장은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해 음독사고를 막고 생명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기술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