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강원도 산불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 산림청
▲ 산림청은 강원도 산불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준공했다. ⓒ 산림청

산림청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청사 신축을 완료 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건조한 날씨로 늘어나는 산불 위험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국민 관심이 분산되는 시기에 동해안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2018년 11월 조직은 신설됐지만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다가 산림청이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년간 공사를 추진해 청사를 신축했다.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강원 동해안 지역의 산불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불 재난 주관기관인 산림청이 조직하고 인원을 확보해 소방청, 기상청 등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국가와 지자체의 산불 대응 협업 기관이다.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 적용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확산을 예측한다.

항공 포털 등 10종의 시스템을 운영해 과학적으로 산불에 대응하며, 치밀한 공중과 지상 진화로 산불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조기 진화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준공식 후 산림청장 주재로 동해안 산불 대응 관계기관 합동으로 강원 동해안에 최적화된 맞춤형 산불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앞으로 관계기관이 산불의 예방부터 진화, 복구까지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의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시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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