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된 거리두기로 식당에 손님들이 한산하다. ⓒ 김소연 기자
▲ 계속된 거리두기로 식당이 한산하다. ⓒ 김소연 기자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6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어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기동성에 맞서 재택치료 체계도 더 빠르고 더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자기기입식 역학조사가 도입되니 앞으로는 스스로 감염 위험을 파악해서 행동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과 관련해서는 "3일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전국에서 2300여곳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 신청을 했고 600여곳이 이미 진료를 시작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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