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내 식당에 배치된 지구 환경온도 대시보드 예시. ⓒ SK텔레콤
▲ SK텔레콤 구내 식당에 배치된 지구 환경온도 대시보드 예시. ⓒ SK텔레콤

SK텔레콤이 구내식당에 AI 기반의 푸드스캔 기술을 적용,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ESG 실천에 앞장선다.

SK텔레콤 ESG스타트업 누비랩과 AI 푸드스캔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Zero Waste Campaign)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식당 내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AI 기반의 푸드스캐너와 센서를 설치, 음식물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푸드스캐너는 AI를 기반으로 음식의 이미지를 학습해 종류를 인식하고 센서는 음식의 양을 분석한다.

구내식당 내에 설치된 대시보드에는 잔반이 하나도 남지 않은 '잔반 제로' 달성 횟수와 플라스틱 빨대의 개수와 소나무 식수 등으로 환산한 탄소절감효과를 표시했다.

특히 지구를 캐릭터화해서 잔반 제로 횟수가 증가하면 지구가 쾌적한 표정의 캐릭터로 표현된다. 반대의 경우엔 땀을 흘리는 지구가 나타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구성원들의 섭취율과 잔반율을 통해 메뉴별 만족도를 예측해 볼 수 있어 최적의 레시피를 구현하고 음식물 식자재 절감에도 활용할 수 있다.

누비랩은 그간 AI 푸드스캔 기술이 적용된 사업장에서 설치 이후 평균 3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용주 SKT ESG 담당은 "구내식당이라는 구성원의 일상속에서도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환경 경영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향후 구성원 개인별 식습관 데이터 연동을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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